'안녕하세요' 성규, 고민 주인공에 "왜 나왔야 임마" 버럭 소리친 사연은?

입력 2014-06-03 00:22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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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가 동창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성규와 성열, 동우 그리고 방은희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고민 사연의 주인공 중에는 무엇이든 공평하게 나눠야 성이 차는 친구를 둔 남자가 있었다. 공평하지 않은 걸 참지 못하는 친구를 소개하며 "평소에 저울까지 들고 다닌다"고 밝혀 방청객의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사연이 소개되자 성규는 사연의 주인공을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연의 주인공이 성규의 친구였던 것. "'안녕하세요'가 참 좋은 프로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연 성규는 "친구도 만나게 해 준다. 아까 저기 앉아있는 걸 봤는데 일부러 모른 척하고 있었다"며 고민의 주인공이 자신의 절친한 친구임을 밝혔다. 제작진도 몰랐던 사실.

고민의 주인공 뿐만 아니라 사연을 제시한 출연자 역시 성규와 동창으로 모두가 친구였다. 고민을 들은 성규는 결국 자신의 친구들을 향해 "왜 나왔냐고 여기, 임마!"라며 정색하는 얼굴로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끝까지 "제가 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이 사연은 고민이 아니다"라고 판단해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