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원 오른 1024.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1.2원 오른 1021.3원에 출발했으나 장초반부터 상승폭을 점차 확대해 갔다.
다만 1025원 안팎에선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돼 상승폭을 제한했다.
외환당국의 저지선인 달러당 1020원 선에 가까워짐에 따라 당국이 강도 높게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환율을 끌어올렸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4시 9분 1.85원 오른 100엔당 1004.31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