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백상예술대상 수상소감, 폭풍오열…"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입력 2014-05-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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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수상소감

(사진=JTBC 방송화면)

배우 정우 수상소감 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정우는 수상소감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 내비쳐 숙연한 박수를 받았다.

정우는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정우는 “‘응답하라 1994’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청자 분들 정말 감사하고, 신원호 감독님 선택해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이우정 작가님 좋은 글 주셔서 편안하게 연기한 것 같다. 현장에서 묵묵히 호흡해 주신 스태프 분들 감사드린다. 함께 출연한 배우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는 “사랑하는 가족들. 엄마 제가 지켜 드리겠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형. 아버지 대신해서 이제껏 키워줘서 고맙다. 사랑하는 누나 고맙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많이 보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우는 “마지막으로 정말 고마운 친구가 있다. 고맙고 잘 만나자”라며 연인 김유미를 향한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우 수상소감 소식에 네티즌은 “백상예술대상 정우 수상소감,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큰 듯” “백상예술대상 정우, 수상소감 들어보니 형님이 키워주셨구나” “백상예술대상 정우 수상소감, 마냥 밝을 것같았던 이미지였는데 아픔이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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