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삼성자산운용 매각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거래일보다 1.57% 내린 3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9일 삼성자산운용 지분 65.3% 전부를 2728억원에 삼성생명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삼성선물 지분 49%는 855억원에 취득키로 했다.
이같은 지배구조 변동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삼성증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안정적으로 연 200억원 후반의 수익을 내는 자회사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악재라는 것.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삼성자산운용과 삼성증권의 영업적인 측면에서의 시너지가 축소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향후 금융업에서 위상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 운용사의 순이익 기여도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삼성자산운용의 ROE가 11~15%내외인 점을 감안할 때 처분이익 재 투자시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