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유가증권시장에 처음 입성하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공모가격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안지현 연구원은 "롯데관광의 공모가격 1만8000원은 2005년 실적 및 2006년 가이던스 대비 각각 주가이익비율(P/E) 27.5배, 21.3배에 해당한다"며 "7일 기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올해 예상 P/E가 각각 22.3배, 22.8배"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연구원은 "롯데관광의 매출액 및 순이익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0.5%, 10.2%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며 "그러나 상장 이후의 고성장을 위한 인력 확대와 대리점 증설과 관련된 영업비용 증가로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여행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7.4%증가하는데 그쳤고, 순이익은 오히려 13.1%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영행업 성장에 따라 매출액은 과거 이상의 성장을 보인다 하더라도 롯데관광이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하는 2006년, 2007년에는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시초가는 8일 8시부터 1시간 동안 공모가의 90%와 200%사이에서 접수된 호가를 토대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