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6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홍콩과 일본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47% 상승한 8912.39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7% 오른 2028.85에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3% 상승한 3245.92을,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현재 4시40분 2만2525.29로 0.36% 올랐다. 일본증시와 홍콩증시가 각각 ‘녹색의 날’과 ‘석가탄신일’로 휴장했다.
에반 루카스 IG 투자전략가는 “일본과 홍콩증시가 문을 닫아 거래액이 많지 않다”며 “투자자들은 7일로 예정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청문회 발언을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 시장 버플 우려에 장 중반 하락했으나 중국 정부의 아프리카 철도 건설 지원 소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날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는 중국이 부동산 공급 과잉 문제와 신규 건축 자금 조달 한계에 직면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6%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리커창 중국 국무총리는 이날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1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항공 철도 전력 사업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징종목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 버블 우려에 부동산개발업체 젬데일은 2.24% 하락, 차이나반케는 0.6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