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2일 오후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전동차 추돌 사고와 관련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메트로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사진=뉴시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사고 당일 신호관리, 관제 담당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열차사고수사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지하철 신호관리담당자 김모(45)씨 등 3명을 불러 조사해다. 이어 오후에는 관제 관련자 권모(56)씨 등 4명을 조사한다.
경찰은 서울시가 사고원인으로 직접 발표한 신호기 오작동 이유와 사고 후 조치, 종합관제소의 역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전날 후속 열차의 기관사 엄모(46)씨가 입원한 국립의료원을 찾아 사고 당시 상황 전반을 조사했다.
경찰은 6일 사고 관계자 진술을 종합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