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생한 교도소 붕괴로 재소자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현지 경찰이 1일 밝혔다.
플로리다주 에스캠비아 카운티 경찰은 “펜사콜라 교도소 중앙통로 지역에서 전날 밤 11시쯤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건물 지붕과 담이 무너졌다”며 “이에 재소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행방불명이며 교도관을 포함해 185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탈옥이 보고되지 않아 이들 실종자가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부상자 대부분은 경상이어서 곧바로 퇴원했고 재소자 2명과 교도관 1명 등 3명 만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폭우가 가스 누출로 이어져 건물이 붕괴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