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1분기 영업익 173억원… 전년比 38%↑

입력 2014-04-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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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는 올 1분기 매출 2480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3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1분기 실적 호조는 점차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조명용 LED 부문의 선전 덕분이다. 순수조명용 LED 부문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전체 조명용 LED 부문의 매출 비중도 BLU용 LED 부문을 앞섰다. 또 고부가 LED제품을 포함해 교류 구동 가능 LED 조명 모듈인 아크리치2(Acrich2)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서울반도체의 빠른 시장 대응력도 한 이유로 꼽힌다. 1분기 미국의 상업용, 산업용 LED 조명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자 미국시장에 277V용 아크리치2 LED모듈을 적시에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초소형 고성능 LED 패키지인 아크리치 MJT 2525를 출시하기도 했다.

서울반도체는 올 2분기부터 조명용 LED와 BLU용 LED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UHD TV 시장의 확대로 BLU용 LED 제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 2600억~2800억원, 영업이익률 7~9%의 실적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1분기가 전통적인 LED 시장 비수기임에도 적극적인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고, 소비자의 요구를 미리 파악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LED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해 왔다"며 "2분기부터 고부가 가치의 시장 선도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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