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기관 '팔자'에 하락…1990선 횡보

입력 2014-04-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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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도에 밀리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9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63(0.18%) 내린 1994.71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및 내구재 주문 호조세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기관 매도에 약세를 기록중이다.

이 시간 현재 기관은 10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억원, 77억원씩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로 47억원, 비차익거래로 147억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총 19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운송장비업이 1% 넘게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 통신, 건설, 유통, 서비스, 은행업 등이 하락세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창고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하락세가 우세하다. 현대차가 3% 넘게 내리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함께 내림세다.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 SK텔레콤도도 약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개별종목별로 살펴보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에 제일기획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두산중공은 지난해 수주 부진에 따라 개별 실적이 당분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일 대비 1.60원(0.15%) 내린 1037.6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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