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월세 거래량 전년비 3.6%↑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14만2289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같에 비해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지 3월 전월세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월세 거래량은 전국 14만228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했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1.5% 줄었다.감소하였다.

전월세 거래는 작년 4분기 이후 매매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대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 2～3월 계절적 수요(신학기) 영향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3월 거래량(전년동월비)이 증가(3.6%)한 것은 월세거래 증가(10.7%)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반해 전세거래는 전년동월비 1.2%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9만4201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3.2% 늘었다. 지방은 4만8088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했다.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0.9%, 강남3구는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 유형별

로는 전체주택은 전세 57.1%(8만1200건), 월세 42.9% (6만1089건), 아파트는 전세 65.2%(4만188건), 월세 34.8%(2만1474건)로 나타났다.

실거래가격(순수전세)은 강남 재건축 단지를 포함해 서울 등 수도권 전반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지난 2월 3억2000만~3억7000만원에 거래됐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 76.79제곱미터(12층)는 지난달 2억9000만~3억5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송파구 잠실 리센츠 84.99제곱미터(13층)도 2월 6억~6억8000만에서 6억원으로 실거래가격이 하락추세를 보였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