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옐런 경기부양책 발언에 달러 약세…달러·엔 102.03엔

달러가 17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전날 경기부양책 관련 발언 영향으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0% 떨어진 102.0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6% 오른 1.383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옐런 연준 의장은 전날 뉴욕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경기부양 정책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금리 수준을 한동안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이같은 접근을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경기 회복을 위한 적절한 수준의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이 이같은 발언을 내놓은 것을 두고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 시 실업률 가이던스를 폐지하기로 한 이후 시장이 느끼는 불안을 해소 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크리스 웨스턴 IG수석 시장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또다시 매도 경향으로 돌아선 듯하다”고 말했다.

엔은 유로 대비 가치가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0.04% 하락한 141.19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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