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년물 국채 거래 13여년 만에 불발

일본 10년물 국채 거래가 13여년 만에 불발됐다고 15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전날 도쿄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매매가 성립하지 않아 시장가격을 기초로 산출되는 장기 금리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일본은행(BOJ)이 새 거래방식을 도입하기 직전인 2000년 12월 26일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금융완화 정책을 펼치는 BOJ가 대량의 국채를 민간 금융기관에서 구입하기 때문에 금융기관 간의 거래가 부진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또 최근 주가 하락으로 안전자산인 국채를 보유하려는 금융기관이 많아져 국채가 시장에서 돌기 힘들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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