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4일 최근 파주 등지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관련, 북한이 날조라고 주장한 데 대해 “누가 봐도 북한 소행임이 거의 확실한데 이를 부인하고 오히려 대한민국을 중상 비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을 통해 계속 위협을 하고 있다”며 “북한은 이러한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근거 없는 대남비방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하고 명백한 증거가 아닌 것을 가지고 북한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힌 뒤 15일 북한의 김일성 생일 행사 때 군사퍼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그런 내용이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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