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네 차례 성장 전망 상향
국제통화기금(IMF)이 긴축정책을 둘러싼 영국과의 논쟁에서 패배를 시인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의 올리비에 블랑샤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영국 정부의 긴축기조에 대한 우리의 전망이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그는 “우리 전망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때론 과도하거나 과소평가할 수 있다”며 “분명히 우리는 영국 긴축정책에 따른 효과를 과소평가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지난해 “영국의 긴축정책은 불장난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러나 IMF는 올 들어서만 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네 차례나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