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입찰비리 의혹…LNG 해외계약 입찰정보 유출

한국가스공사 입찰비리 의혹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해양경찰청이 한국가스공사의 입찰 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11일 관련업계와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해경 광역수사1계는 가스공사가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고 해외계약업무를 진행하면서 입찰정보를 특정업체에 유출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은 지난 2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경기도 성남시 한국가스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경은 조만간 공사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한다. 입찰정보 유출 대가로 가스공사 임직원이 금품을 수수했는지 여부도 수사한다.

해경측은 "현재 수사 초기여서 뚜렷하게 확인된 부분이 없다"며 "입찰 비리 의혹 혐의가 밝혀지면 관련자들을 형사처벌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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