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정재영, 이성민 주연의 영화 ‘방황하는 칼날’이 개봉과 동시에 1위로 올라섰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0일 개봉한 ‘방황하는 칼날’은 6만66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방황하는 칼날’은 한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 버린 아버지 그리고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의 가슴 시린 추격을 그린 드라마다. 16세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18세 소년들과, 우발적으로 딸을 죽인 소년을 살해한 아버지 상현(정재영)의 이야기가 압권이다.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5만4711명으로 ‘방황하는 칼날’에 왕좌를 내어줬다. 누적 관객 수는 285만3722명으로 300만 고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10일 개봉한 켈란 루츠, 가이아 와이즈 주연의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는 2만6865명으로 3위에 안착, 향후 흥행질주에 청신호를 밝혔다. 동시 개봉한 장혁, 조보아의 ‘가시’가 2만556명으로 뒤를 이었고, 종교영화 ‘선 오브 갓’도 5위에 올라 선전했다.
이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쓰리데이즈 투 킬’, ‘노아’, ‘론 서바이버’, ‘우아한 거짓말’ 순으로 박스오피스 TOP10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