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 무역지표 부진 등으로 중국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유가가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센트(0.2%) 내린 배럴당 103.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세계 2위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가 둔화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됐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지난 3월 중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8.1% 감소에서 개선된 것이지만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4.8% 증가에서 벗어난 것이다. 수출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