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경제지표 부진에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4.60달러(1.1%) 상승한 온스당 1320.5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지난 3월 중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11.3% 감소해 전월의 10.1%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문가 예상치는 3.9% 증가였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조기 기준금리 인상 불안을 완화시킨 것도 금 매수세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