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중국 무역지표 부진에 英제외 하락…스톡스 0.52%↓

입력 2014-04-1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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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영국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중국 무역지표 부진에 투자심리가 약화한 것이 영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 떨어진 333.41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10% 상승한 6641.97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66% 내린 4413.49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54% 하락한 9454.54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지난 3월 중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8.1% 감소에서 개선된 것이지만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4.8% 증가에서 벗어난 것이다. 수출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무려 11.3% 감소해 전월의 10.1%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문가 예상치는 3.9% 증가였다.

렉스 반 담 함프스티드캐피털 펀드매니저는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가 중국”이라며 “관건은 중국이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많이 나빠지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3만2000건 감소한 30만건으로 전문가 예상치 32만건을 밑돌고 지난 2007년 5월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럭셔리업체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가 실적 호조에 3.2% 급등했다.

노르웨이 2위 손해보험업체 Tryg는 1분기 순이익이 4억5500만 크로네로 시장 전망인 5억1600만 크로네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4.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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