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가능성을 시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리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보아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TPP를 향해 열려 있다”며 “TPP가 글로벌 무역을 발전시키고 공정하고 평등한 무역 환경을 육성하는 건전한 역할을 한다면 중국도 기꺼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도 전날 보아오포럼 전문 분야 토론에서 “우리는 TPP 가입에 대단한 관심이 있으며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최고 지도부가 TPP 가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