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빌대 심혈관 혁신연구소, 세포 이용 3D 프린터로 심장 판막 만들어
3D 프린터 기술로 인간 심장 만들기에 도전하는 연구진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대의 스튜어트 윌리엄스 박사가 이끄는 심혈관 혁신연구소가 인간 심장 만들기에 착수했다고 9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윌리엄스 박사는 “이미 우리 연구진이 세포를 이용한 3D 프린터로 인간 심장 판막을 만들었다”며 “3D 프린터로 만든 혈관을 생쥐에 이식하는 실험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3D 프린터로 심장을 만드는 것은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줄기세포나 생체조직에서 추출한 세포를 배양해 일종의 생물학적 잉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윌리엄스 박사는 “3~5년 후에는 완전한 심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