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철강재 가격 견조한 흐름…2분기 실적 개선 전망
철강주에 대해 향후 주가 하락 때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2일 대신증권은 철강주에 대해 국제 철강재 가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다 올 2·4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하락시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유가를 비롯해 금·은 등 귀금속과 비철금속가격은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국제 철강재 가격은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견조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
특히 지난주에도 중국의 철강재 유통가격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중국의 일부 철강사들은 이달 중순 출하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내달에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 보산강철의 내수단가도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에 발표한 내수단가 인상폭 만큼은 아니지만 소폭이나마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가격와 내수단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대신증권 문정업 연구위원은 “최근 달러 강세와 국제 원자재 시장의 동반 불안 여파로 하락 조정을 받고 있는 철강업종의 주가도 국제 철강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재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