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지하철 2·5호선 왕십리역과 성동구청역을 병기한다고 10일 밝혔다.
왕십리역과 구청과의 직선 거리가 100m에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성동구청의 정확한 위치를 몰라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또 상왕십리역과도 혼동을 초래해온 만큼 ‘왕십리’역명에 ‘성동구청’부역명을 병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2007년부터 성동구청역을 함께 적을 수 있게 해달라고 서울시에 건의했고, 지난 9일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