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벚꽃에 -안희정 한전 제물포지사 고객지원팀

늘어진 가지마다
눈꽃처럼 피어나서
살랑이는 봄바람에
흩뿌리며 날아간다

어느 님 오시는가
사뿐히 내려앉아
하얀 꽃잎으로
님 맞으러 나가네

여린 잎 떨어지면
한 잎 한 잎 떼어내어
따스한 물 한잔에
동동 띄워
향기를 마시고
흩날리는 꽃길에서
가는 봄을 배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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