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기업 CJ E&M이 베트남 최대 국영방송사인 VTV와 공동으로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성수 CJ E&M 사장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쩐 빈 밍 VTV 사장과 드라마 공동제작 계약을 공식체결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미 양측은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은 MOU를 구체화한 것이라고 CJ E&M은 설명했다.
양사가 오는 8월부터 공동 제작에 들어갈 드라마는 모두 36부작으로 제작비는 50대50으로 부담할 예정이다.
드라마는 ‘오늘도 청춘(가제)’으로 한국에 유학온 베트남 여대생 튀링이 다양한 국적의 젊은이들과 함께 홈스테이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드라마는 오는 12월부터 5개월간 VTV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VTV3의 프라임 타임에 방송될 예정이다.
또 CJ E&M과 폭스인터내셔널 합작으로 동남아시아 10개국 700만가구에 송출되는 오락 채널 ‘채널M’에도 편성이 잡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