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7일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포인트(0.12%) 오른 1990.5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더딘 개선추세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주 후반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이은 최근의 매수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2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나홀로 매도에 나서며 3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8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전자, 보험, 전기가스, 제조업, 통신업종이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 서비스, 건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증권, 은행, 음식료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보다 0.14% 오른 138만2000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POSCO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가 상승 중이다.
NAVER가 나스닥 인터넷주 급락 소식에 5%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SK하익스와 SK텔레콤 KB금융, 기아차, 현대차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코오롱인더와 코오롱이 美 듀폰과의 1조원대 항소심에서 승소한 이후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S-Oil이 신저가로 추락했다. 10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현대상선도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