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종전 추정치대비 22%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27%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은정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LCD TV 성장률은 시장 성장률(5%)을 상회한 10%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에 LG이노텍 LCD TV 관련 매출은 2.2조원 영업이익은 372억원(+280%)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 아이폰 출하량 역시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애플의 카메라모듈 수요는 전년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사의 매출액 점유율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CD TV 부문 수익성 개선에 LED 조명의 외형성장이 수반되면서 올해 LED부문의 적자는 전년대비 50% 이상 감소하고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이 같은 추세적인 실적 개선을 고려하면 동사의 오버행(3,000억원 CB-전체 주식수의 14.5%, 2013년 9월 발행 2016년 8월 만기) 부담은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