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이 순조로운 경기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 상승한 1만4946.32에, 토픽스지수는 0.6% 오른 1211.36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 상승한 8905.45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6% 오른 2058.99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40분 현재 0.1% 상승한 3200.78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 오른 2만2497.47을 나타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2478.28로 0.1% 올랐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전날 발표한 3월 미국 제조업지수는 53.7로 전월의 53.2에서 올랐다.
일본증시 토픽스지수는 8일 연속 상승해 1년여 만에 최장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업체 르네사스일렉트릭은 애플이 르네사스 자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최대 19%까지 폭등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0% 급증했다는 소식에 4.8% 뛰었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이날 일부 지방도시가 주택 구매 관련 규제 완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 폴리부동산이 7% 뛰었다.
중국 최대 시멘트업체 안후이콘치시멘트도 부동산 특수 기대로 4.1%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