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이순재 향해 “야, 너, 임마”…‘꽃할배 수사대’ 대본리딩 현장 공개

입력 2014-04-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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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의 1, 2회 대본 리딩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사진=CJ E&M)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이순재를 향해 반말 연기를 선보였다.

오는 5월 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에는 이준혁 역의 이순재, 한원빈 역의 변희봉, 전강석 역의 장광 그리고 박정우 역의 김희철이 출연한다. 이와 관련해 최근 진행된 ‘꽃할배 수사대’의 1, 2회 대본 리딩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이순재, 변희봉 등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김희철이 극 중 동갑 동료이자 친구를 연기하는 이순재에게 “야, 너, 임마”라고 부르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희철은 처음엔 대선배 이순재 앞에서 죄송함과 쑥스러움에 멈칫하며 차마 입을 떼지 못하는 듯 했으나, 이내 차진 반말연기를 선보이는 프로 정신을 발휘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순재 역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내 극 설정에 몰입, 김희철을 친구처럼 대하며 베테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연기를 마친 후 김희철은 이순재에게 존경심을 담은 애교를 부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이순재, 변희봉, 장광 등의 배우들은 하루 아침에 노인의 몸이 된 20대를 연기했다. 그들은 “헐”, “대박” 등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대사로 역시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신조어와 유행어에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적응하며 관록 있는 연기로 주위에 폭소와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이준혁(이순재)의 약혼녀인 유라 역을 맡은 전 기상캐스터 방송인 박은지와 수사대의 유일한 홍일점 정은지 역을 맡은 배우 이초희 등 여성 출연진이 통통 튀는 매력으로 감초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꽃할배 수사대’는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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