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中 부양책 기대에 상승ㆍ日 혼조세…닛케이 0.2%↓

입력 2014-04-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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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일(현지시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 하락한 1만4791.99에, 토픽스지수는 0.1% 오른 1204.25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 상승한 8873.15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 오른 2047.46으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0.5% 상승한 3202.94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 오른 2만2363.71을 나타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2327.27로 0.3% 떨어졌다.

일본증시는 소비세 인상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혼조세로 끝났다.

토픽스지수는 7일째 상승하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은 이날부터 소비세율을 종전 5%에서 8%로 인상했다. 소비세 인상은 17년 만에 처음이다.

특징종목으로는 건설업체 카지마가 미즈호증권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4.7% 뛰었다. 훗카이도전력은 일본개발은행의 500억 엔 규모 지원에도 경영난을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씨티그룹의 지적에 10% 폭락했다.

중국증시는 제조업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추가 부양책 기대가 커지면서 닷새 만에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으로 전월의 50.2에서 오르고 전문가 예상치 50.1도 웃돌았다. 반면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3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48.0으로 지난달 말 나온 잠정치 48.1에서 소폭 하락하고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 폴리부동산은 지난해 순이익이 107억 위안으로 전년의 84억4000만 위안에서 급증했다는 소식에 2.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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