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018년 순이익 ‘1조’·해외 영업비중 ‘20%’ 확대

입력 2014-04-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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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오는 2018년까지 자산을 250조원으로 확대하고, 해외영업 비중을 20% 이상 확대한다는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 기간 영속성장의 기반이 되는 당기순익은 1조원대로 유지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산업은행은 1일 새로운 비전을 ‘대한민국 발전의 금융엔진, 글로벌 KDB’로 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중장기 전략은 지난해 정책금융기관 역할 재정립 방안에 따라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이 예정된 만큼 사업 포트폴리오 정립, 수익성 확보방안, 해외진출 전략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선진형 정책금융을 시장친화적으로 수행하는 시장형 정책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창조경제 지원 △금융선진화 선도 △시장안전판기능 강화 △지속가능한 정책금융기반 확충 △통일시대 준비 등을 5대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정책금융공사(KoFC)와 통합을 완료하고 안정적 정책금융 수행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16년까지 신성장 산업 지원 다변화를 통해 선진형 정책금융 수행하고, 기업·투자금융 등 핵심역량 강화로 안정적 흑자경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18년까지 당기순이익 1조원대를 유지해 기속가능한 경영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글로벌시장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해외 영업비중을 현재 12%에서 20%이상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기업선도 또는 동반진출을 위해 전세계 현지법인, 지점 형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 같은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을 위해 올해 △창조경재 지원 △해외시장 개척 △시장안전판 역할 △흑자경영 기반구축 △경쟁력있는 인재양성 △통일시대 준비 등 6대 중점 추진사항 적극 추진한다.

이대현 기획관리부문 이대현 부행장은 “산은은 정부의 정책금융기관 재정립 방안으로 정책금융기관으로 복귀함에 따라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새로운 역할과 지향점에 대해 임직원간 공통된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시장형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비전과 핵심가치, 중장기전략을 정립하여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발돋움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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