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꿈틀 …2위 안철수와 격차 줄어드는 이유는?

입력 2014-04-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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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사진=뉴시스)

문재인 지지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한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지율 3위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졌다.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창당과정에서 불거진 잡음이 여전히 여론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관련업계와 '리얼미터'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대선후보 지지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에게 3주 연속 1위 자리를 내줬고 3위 문재인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22.0%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안철수 공동대표로 전주보다 또다시 2.5%p 떨어진 14.8%를 기록했다. 정몽준 의원과의 격차가 전주보다 7.2%p로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지지율 3위였던 문재인 의원도 12.6%를 기록하며 안철수 대표와 2.2%p 격차로 좁혀졌다. 오차범위(± 2.0%p)에 들지는 않았지만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4위는 박원순 시장이 8.4%를 기록했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안철수 위원장 지지율 하락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새정치민주연합 창당과정에서 불거진 몇몇 잡음이 여론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정치권은 분석하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문재인 지지율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증가" "문재인 지지율은 새정치민주연합 창당과정에서 불거진 정관변경 등 잡음 탓"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28일 사이에 전국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6.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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