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NLL 도발
중국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인 주간 환구시보는 31일(현지시간) 북한이 사격 훈련 중 수십발의 해안포를 발사했으며 그 중 일부 포탄이 북방한계선(NLL) 인근 남측 수역에 떨어졌다고 긴급 보도했다.
이에 한국이 K-9 자주포로 응사했으며 공군은 F-15K를 긴급 출격시켰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또 한국군은 이날 오전 12시40분께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발령해 현지 주민이 대피소로 피난했다. 백령도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여객선도 대청도로 긴급히 대피했으며 이 배에는 351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고 환구시보는 소개했다.
또 환구시보는 북한이 이날 오전 서해 사격훈련 사실을 통보하고 이 지역의 해상운행을 금지시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