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3포인트 오른 1988.5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소비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36% 오른 1만6323.06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46%, 0.11%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도 이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218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도 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7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로 9억원 비차익거래 29억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총 37억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운송장비업종이 1% 가까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통신, 보험, 전기전자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0.60% 오른 13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NAVER, 한국전럭, 신한지주 등도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동부제철이 포스코가 동부제철의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을 묶어 한꺼번에 인수하는 산업은행의 제안에 부정적 결론을 냈다는 소식에 7%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5원(0.24%) 하락한 1066.7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