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방향성 탐색…외인 '사자'VS 개인·기관 '팔자'

입력 2014-03-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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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방향성을 잡지 못한채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09%) 오른 1965.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하락하며 장을 시작한 뒤 상승 반전에 성공했지만 상승폭을 키우지 못한채 19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제재 강화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사력 증강 배치’ 발언으로 하락했다. 반면 유럽의 주요 증시는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2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 14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총 18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다. 통신, 의료정밀, 기계, 전기전자,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유통, 화학, 제조 등이 상승하고 있는데 반해 철강금속, 서비스, 은행, 증권, 의약품, 운수창고, 금융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NAVER가 3% 넘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 POSCO, LG화학,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도 내리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SK텔레콤과 KB금융도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원 오른 1075.86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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