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두 달째 108…상승세 주춤

입력 2014-03-26 17:30수정 2014-03-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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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인식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답보 상태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4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로 전월과 같았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치 100 이상이면 경제상황에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CCSI는 지난해 10월 106을 기록한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다 올해 1월(109)에는 3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2월(108)에는 1포인트 떨어져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91)는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101)는 전월과 같았다. 가계수입전망CSI(102)는 전월과 같았으며 소비지출전망CSI(111)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88)와 향후경기전망CSI(102)는 각각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96)는 전월 대비 2포인트, 금리수준전망CSI(103)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현재가계부채CSI(102)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가계부채전망CSI(99)는 전월과 같았다. 또 현재가계저축CSI(88)는 전월보다 2포인트 내렸으며 가계저축전망CSI(94)는 전월과 동일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6)와 주택가격전망CSI(121), 임금수준전망CSI(118)는 모두 전월과 같았다.

1년 후의 예상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2.8%)은 전월 대비 1%포인트 내렸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8%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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