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금시장 개장] 금 현물시장 개장에 금값 희비...동네 금은방은 침울?

입력 2014-03-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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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현물시장 개장

▲24일 오전 부산 동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KRX 금시장 개장식에 참가한 내외빈들이 전시된 골드바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을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는 'KRX 금시장'이 24일 정식 개장하면서 장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 현재 KRX 금시장에 상장된 금현물(순도 99.99%)은 g당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인 텐포어(Tenfore)가 제공하는 국제 금시세를 기준으로 거래소가 산정한 기준가격(g당 4만6330원)보다 620원 높은 가격이다. 또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상대인 은행의 골드뱅킹보다도 비싸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10시 55분 기준 국내 금시세는 트로이온스(31.1035g)당 1327.85달러, 원달러 환율 1,081.60원을 적용했을 때 g당 4만6170.37원이다. 여기에 수수료 1%를 적용한 실제 금 1g 매입 가격은 4만6632.07원이다.

반면 사단법인 한국귀금속중앙회에서 제공하는 국내 표준금시세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40분 기준 24k 1g당 금 가격은 6만1490원(VAT 포함)으로 전 거래일 대비 110원 하락했다.

금 현물시장 개장에 따른 희비에 투자자들은 "금 현물시장 개장, 금값 헷갈리네" "금 현물시장 개장, 아직 KRX 금거래 개념 안잡힘"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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