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중국 PMI 기대감에 전반적 상승…항셍 0.26%↑

입력 2014-03-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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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오전 중국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형성된 영향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07% 내린 1992.07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7% 오른 8620.77을 나타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6% 상승한 2만1237.37을 기록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증시 STI지수는 0.40% 오른 3069.48을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이날 ‘춘분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금리 인상 시기는 고용시장 상황 등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면서도 “양적완화가 종료된 후 6개월 이후에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릭 스푸터 CMC마켓 수석 시장전략가는 “옐런의 조기 금리 인상 시사 발언 여파로부터 시장이 차츰 벗어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중국 제조업 지표에 더 주목하고 있으며 중국 제조업 지표는 중국 경제의 단기 전망을 바꿔놓을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HSBC와 마르키트는 오는 24일 이달 중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 예비치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3월 PMI가 48.7를 기록해 전달(48.5)에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수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부동산개발업체 젬데일은 0.78% 올랐으며 공상은행은 0.6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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