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연준 FOMC 관망에 전반적 약세

입력 2014-03-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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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전반적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1만4462.52에, 토픽스지수는 0.1% 내린 1164.33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5% 하락한 8689.46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 밀린 2021.73으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 현재 0.6% 하락한 3074.07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 내린 2만1567.91을 나타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1840.22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를 마치고나서 성명을 내놓는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추가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는다.

일본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오카모토 요시히사 미즈호자산운용 주식리서치 대표는 “소비세 인상 이후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로 숏(매도)포지션을 취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며 “우리도 아직 소비세 인상이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 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이며 증시는 다음달에도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증시에 상장한 재팬디스플레이는 첫날 주가가 15% 폭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소형 디스플레이시장에서 경쟁 격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의 공모가인 900엔이 너무 높게 설정됐다고 풀이했다.

샤프는 4.2% 급락하며 닛케이지수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증시는 부동산개발업체 디폴트(채무불이행)가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저장싱룬부동산은 최근 35억 위안 규모의 채무를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졌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가 1.9%, 경쟁사인 폴리부동산이 2.0%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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