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A 조사...모스크바 카라카스 뉴욕 런던 순
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이라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CA인터내셔널이 전 세계 180개 도시를 조사한 결과, 홍콩의 방 3개짜리 아파트 임대료가 가장 비쌌다고 CNBC는 전했다.
홍콩의 방3개 아파트 임대료는 한달 평균 1만1440달러(약 1200만원)로 전년보다 1% 하락했다. 그러나 싱가포르에 비하면 2배 높다.
싱가포르의 아파트 임대료는 5630달러다.
홍콩에 이어 모스크바(러시아)가 2위를 차지했고 카라카스(베네수엘라), 뉴욕(미국), 런던(영국)이 3~5위를 기록했다.
일본 도쿄와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가 각각 7~8위에 올라 ‘톱10’에 아시아 도시들이 4개 포함됐다.
도쿄의 임대료는 지난 1년 동안 6% 상승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회복하고 있다고 ECA는 평가했다.
다만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하락하면서 임대료는 지난 1년 간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평균 임대료는 월 3600달러로 전 세계 평균인 3000달러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