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PC판매 6.1% 감소 전망

IDC “PC시장 쇠퇴 최소 2018년까지 이어질 것”

올해 글로벌 PC판매가 전년보다 6.1% 감소할 전망이라고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했다.

IDC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PC 판매는 2억9590만대로 전년의 3억1510만대에서 줄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IDC는 지난 1월 전망에서는 올해 PC 판매가 전년보다 3.8% 감소하고 나서 2015년에는 1% 미만의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IDC는 이날 보고서에서는 “PC시장 쇠퇴가 최소 201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더욱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IDC의 로렌 러버드 애널리스트는 “신흥시장이 그동안 PC시장 성장을 이끄는 핵심 원동력이었다”며 “그러나 지금 신흥시장도 미약한 경제상황과 소비자의 선호도 변화 등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글로벌 PC 판매는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그 가운데 신흥시장 감소폭은 11.3%에 달했다고 IDC는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