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2 미니’ 전격 공개

입력 2014-02-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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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0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2’의 확장 모델인 ‘LG G2 미니’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선보인 LG G2의 후면키와 사용자 경험(UX)을 그대로 계승했다.

G2 미니는 G2 대비 0.5인치 작은 4.7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을 구현했다. 또 구글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탑재했고 4인치대 스마트폰으로는 최대 용량인 244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G2 미니는 잠금 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스트 모드’와 이어폰을 꽂으면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목록이 자동 실행되는 ‘플러그 앤 팝’ 등 직관적인 UX가 내장됐다.

LG전자는 오는 3월 독립국가연합(CIS)을 시작으로 유럽, 중동, 중남미, 아시아 지역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색상은 타이탄 블랙, 루나 화이트, 골드, 레드 등 4가지다.

LG전자는 출시 국가의 이동통신망 상황에 따라 3GㆍLTE, 싱글심ㆍ듀얼심 등 다양한 국가별 맞춤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아직 3G시장이 대부분인 CIS, 중동에는 3G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LTE시장이 열린 유럽, 아시아 등에는 LTE 제품을 투입한다. LG전자는 G2 미니를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4에서 전시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G2 미니는 G2의 혁신적 디자인과 핵심 UX를 계승한 제품” 이라며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로 글로벌 중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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