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사라질 위기?…컴퓨터 외환 거래 66% 차지

2018년에는 81% 달할 듯

외환시장에서 컴퓨터를 통한 자동 매매가 늘면서 외환딜러 일자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컨설팅업체 아이트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외환 거래에서 컴퓨터가 차지하는 비율은 66%로 지난 2001년의 20%에서 높아졌다. 아이트그룹은 5년 안에 그 비율이 76%로 커지며 2018년에는 외환 거래 중 특히 현물에서 컴퓨터 비중이 8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월스트리트 100년’의 저자인 찰스 가이스트 뉴욕 맨해튼대 교수는 “외환딜러는 증권사 트레이더들처럼 빠르게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은행들은 딜러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고 인식하게 된다면 이 일자리는 급격히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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