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작년 4Q 실적 시장 기대 못미쳐…목표가↓-한화투자證

입력 2014-02-1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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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7일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는 미흡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은 기존 30만원에서 27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수급 개선 이벤트인 자사주 취득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동사의 FY13 당기순이익은 5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감소했다"며 "이는 신계약비 추가상각 및 이연한도 축소 영향과 삼성엔지니어링 손상차손 등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 일회성 손실 요인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연초 폭설 피해로 인한 1~2월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이 전망돼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년 1~3월 신계약 절판마케팅으로 신계약 base가 높았기에 2014 1Q 신계약 성장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년간 매해 자사주를 취득해 온데 이어 올해 역시 자사주 매입이 이어질 것이란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당사는 주주총회가 있는 3월 14일 이후인 3~4월 중 자사주 매입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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