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자이 잉글랜드 귀화할까?...영국 언론 "잉글랜드 대표팀 귀화 추진"

입력 2014-02-14 18:02

야누자이

(야누자이)

‘신성’ 아드낭 야누자이(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잉글랜드 대표팀이 귀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야누자이가 벨기에와 알바니아, 세르비아, 코소보 등과 다르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권리가 없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야누자이는 앞으로 2년 6개월여를 더 잉글랜드에 체류할 경우 귀화 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한국시간) 영국의 한 매체는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야누자이의 발탁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로이 호지슨 대표팀 감독과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야누자이의 대표팀 선발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야누자이는 벨기에의 대표팀 발탁 권유를 거절해 그의 행보가 불분명해진 상태다. 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FIFA의 규정을 이용해 야누자이의 마음을 돌리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야누자이가 잉글랜드를 택할 경우 2014 브라질 월드컵에는 출전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