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결혼 소식에 네티즌 “영자언니는요?”…왜? 민망한 ‘나쁜손’ 사건 눈길

입력 2014-02-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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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오지호의 결혼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영자와 오지호의 과거 영상이 화제다.

오는 4월 12일 3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하는 오지호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이 이영자와 오지호의 과거 우스꽝스러운 에피소드에 다시금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오지호는 이영자, 공형진이 MC를 맡는 가운데 2012년 5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오지호를 ‘택시’에 태우기에 앞서 “오지호씨가 힘 좋다고 유명하시니까 어느 정도 힘인지 제가 저기서 뛰어와서 안겨볼게요”라며 “(카메라) 감독님 잘 잡아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오지호는 이영자를 붙잡으며 “정말요?”라고 놀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이영자는 벗은 재킷을 휘두르며 엄청난 속도를 낼 듯한 모양새를 취했다. 엄청난 속도로 달려간 이영자는 자신의 체중을 한껏 실은 채 오지호에게 도약했다. 과연 오지호가 이영자의 체중을 이기고 받아낼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웃음보는 엄한 곳에서 터졌다. 오지호의 손이 이영자의 엉덩이로 향한 것이다. 바로 이영자와 오지호는 서로 무안해하며 고개를 숙인 채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는 네티즌 사이에서 ‘오지호 나쁜손 사건’으로 불리며 꾸준히 화제를 모았고, tvN ‘SNL 코리아’ 시리즈에서 패러디 되기도 했다.

트위터 아이디 ein******은 “오지호 결혼 기사에 항상 있는 댓글이 ‘헐, 영자언니는요?’이다. 볼 때마다 빵 터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외에도 네티즌은 “오지호와 이영자, 정말 배꼽 잡는다. 인터넷에 떠도는 코믹 영상 중 전설일 듯”, “오지호 결혼 소식에 이영자씨가 이 때 에피소드 언급해주면 더 재미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지호는 9일 첫 방송된 OCN 드라마 ‘귀신보는 형사 처용’에서 윤처용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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