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조합 설립 신고증을 받고 활동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 노조의 출범으로 국민은행 내 노조는 총 3개가 됐다.
새 노조의 초대 위원장은 옛 국민·주택은행 합병 반대 총파업 때 강제합병 반대 협의회를 이끈 윤영대 위원장이 맡았다.
새 노조는 "과반수 교섭대표인 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의 독점적 권한 행사로 노조 경쟁력이 약화됐다"며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과 공정한 인사제도 정착 등을 중점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