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모굴스키 '기대주' 최재우, 1차 15위…2차 예선 도전

입력 2014-02-1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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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훈련중인 최재우(사진=연합뉴스)

한국 모굴스키 기대주 최재우(CJ)가 1차 예선에서 15위를 기록했다.

최재우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1차 예선에서 회전동작 9.0점, 공중묘기 5.16점, 시간점수 6.40점을얻어 총점 20.56점으로 15위에 올랐다.

최재우는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해 2차 예선에 도전한다. 비록 결선에 직행하지는 못했지만, 최재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서 5위를 차지하면서 국제스키연맹으로부터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한국 모굴의 기대주다.

스키 종목 역대 최고 성적이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당시 스키점프 대표팀의 기록한 8위인 한국으로서는 향후 최재우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모굴(Mogul)이란 올록볼록한 눈 언덕을 뜻한다. 모굴스키는 쉴 새 없이 울퉁불퉁한 슬로프를 내려오며 각종 화려한 점프를 선보인다. 1992년 알베르빌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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