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B카드 영업정지 영향 제한적”-한국투자증권

입력 2014-01-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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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3일 KB금융에 대해 KB카드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영업정지를 받더라도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고은 연구원은 “금융위는 KB국민, NH농협, 롯데카드에 대해 3개월 동안 신규 카드 발급 및 신규 카드론을 금지하는 영업정지 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비재무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이번 사태 이후 KB카드를 주력카드로 사용하던 고객들의 변심이 어느 정도인가”라며“KB카드의 75% 정도(9월말 기준)가 다른 카드로 갈아타기 어려운 체크카드이고 신용카드 비중은 25%에 불과한 점을 볼 때 KB카드 이용금액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겠지만 결국 주가는 실적에 수렴할 것”이라며 “KB금융은 4분기와 올해 실적이 은행 중 가장안정적이고 올해 여수신 경쟁이 발생하더라도 고금리 은행채 만기도래로 인한 순이자마진 상승 효과가 가장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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